Home > 취업/진로 > 졸업후진로
대학원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국어국문학과 07학번 박송아입니다.
금년 2월에 졸업을 했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에 합격 후 개인사정으로 휴학 중에 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석사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저는 일찌감치 문예 창작과 문학 연구에 뜻을 두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원 입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은 입학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와 같거나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국문과 학우들을 위해, 간략하게나마나 후기를 적어봅니다. 사실 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모두 지원했었지만, 후기에서는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 대한 정보만 언급하겠습니다.
제가 대학원 신입생 전형에 응시한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은 2곳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입니다.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은 언급한 2곳 말고도 동국대학교 대학원,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민대학교 대학원 그리고 물론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에도 있습니다. 대학원 별로 교수님들과 학업목표와 방향이 다르니, 모집요강과 홈페이지를 통해 잘 알아보고 지원하길 바랍니다.
두 대학원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서류는 전 학년 성적표, 학업계획서였습니다. 저는 문예창작학과를 복수전공했고, 전체평점은 4점대 초반이었습니다. 학업계획서에는 본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예를 들어 문예창작 중에서도 소설창작), 대학원 합격 후 목표와 제출할 석사논문에 대한 방향, 대학원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각 대학원마다 학업계획서 형식이 갖춰져 있으니, 그 형식에 맞춰 기술하면 됩니다. 학업계획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니 될 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그러나 너무 길게는 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류에는 수상경력이나 지원한 전공 관련 경력에 대한 것들이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고 본인이 제출하고 싶으면 제출하는 서류들입니다. 만약 수상경력이나 관련 경력이 있다면,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문과 대학원은 필기시험을 요구하기도 하기에 국문학 공부도 병행했습니다만, 제가 지원한 문예창작학과 대학원들은 시험 없이 제출서류와 면접만으로 평가했습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전공 교수님 세 분을 두고, 저 혼자 면접에 임했습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의 경우, 교수님들께서 아주 기본적인 질문들(어디 학교 나왔나, 어떤 교수님 밑에서 배웠나, 과가 다른데 할 수 있겠냐)만 하셨기 때문에 본인이 적극적으로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출했던 학업계획서를 잘 숙지해서 면접 때 교수님들께서 더 질문하실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밋밋한 면접으로 남게 될 여지가 큽니다.
반면 중앙대학교 대학원 면접은 상당히 공격적이었습니다. 전공 교수님 네 분을 두고, 두 명이 함께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교수님들께서는 본인의 학업계획서, 성적표, 수상실적 등에 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전에 미리 제출서류들을 읽은 뒤, 꽤 날카로운 질문들을 준비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본인의 수상경력 중 당시 문학상 심사하셨던 심사위원 분들이 누구였는지도 물어보셨습니다. 그 외에 좀 당혹스런 질문들도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는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은 수상경력이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와 면접을 같이 보셨던 분은, 수상경력이나 관련 경력이 없다는 것에 대해 많은 질책을 받았습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은 전공과 관련된 경력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은 최대한 당당하게, 자신감을 보여야 효과적입니다. 당당하지 않으면 교수님들께서 면접 때 지원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십니다. 최대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 좋습니다.
최종적으로 두 대학원 모두 합격했습니다만, 고심한 끝에 고려대학교 대학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은 조금 더 문예 창작에 가깝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은 문학 연구에 대한 비중이 창작 못지않게 큽니다. 본인은 연구에도 관심을 두고 있던 터라, 어려운 고민 끝에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진로 결정에 대해서 걱정이 큰 학우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준비해서 본인에게 가장 좋은 방향의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열기 닫기
열기 닫기